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GM "2만1000명 감원"/ 예상보다 강력한 자구책… "폰티악 브랜드 처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GM "2만1000명 감원"/ 예상보다 강력한 자구책… "폰티악 브랜드 처분"

입력
2009.04.28 01:17
0 0

제너럴모터스(GM)가 6월 1일까지인 자구책 시한에 앞서 파산을 피하기 위해 2만 1,000명 규모의 감원, 채권의 출자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자구책을 27일 발표했다.

GM은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충분한 구조조정을 위해 내년까지 시급 공장 근로자 2만1,000명을 줄이고 폰티악 브랜드를 없애기로 했다. 또 정부에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GM은 특히 270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에 대해서는 원금 1,000달러 당 225주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제안했다.

GM은 파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90%가 출자전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GM은 감원을 통해 공장 근로자를 내년 말까지 4만명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밝혀, 당초 계획했던 4만6,800명 보다 감원 폭을 늘렸다.

지난해 GM의 공장 근로자 수는 6만2,000명이었다.

GM은 또 딜러망도 내년까지 3,605개로 42%를 줄이기로 결정, 2014년까지 34% 줄이려던 당초 계획보다 더 허리띠를 졸라맸다.

GM이 이같이 강력한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은 것은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더 위축되는 상황 등을 반영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