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위원장 이건무)은 27일 문화재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의 임기가 25일로 만료됨에 따라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재위원 80명과 전문위원 130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과 교수,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유창종 변호사,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수경 스님 등 각계 인사들이 새로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 중 여성 비율은 20%로 종전(13.3%)에 비해서 높아졌다. 임기는 2년이다.
종전 120명이던 문화재위원은 80명으로, 200명이던 전문위원은 130명으로 각각 정원이 축소됐다. 문화재청은 "위원 수가 많아 각종 심의와 민원 처리 과정이 길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위원장 및 분과별 위원장은 30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선출된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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