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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사들, 2013년부터 침대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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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사들, 2013년부터 침대서 잔다

입력
2009.04.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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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말까지 병영생활관(내무실) 침상이 모두 개인용 침대로 교체된다. 또 장기복무 군인과 그 가족들은 서울, 과천 등 수도권지역을 제외하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7일 창군 이후 처음으로 군의 중ㆍ장기 복지종합계획인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잦은 근무지 변경으로 자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인가족의 고충을 덜어주도록 자녀의 특별전형 입학 대상 대학을 현재 81개 대학에서 2012년까지 서울대 등 전국의 모든 대학으로 확대키로 했다.

국방부가 시설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보육시설도 현재 7개에서 2012년 55개, 2016년 88개로 각각 늘어난다.

장기복무 군인의 내 집 보유율을 현재 29.9%에서 2012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이를 위해 내년 4,632가구, 2011년 2,040가구, 2012년 2,990가구 등 주택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충성마트(PX) 판매품 가운데 면세품을 현행 주류 1개 품목에서 여러 개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밖에 민간수준에 상응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개의 사단급 의무대를 2012년까지 55개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국방의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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