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한 멕시코와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등 인접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환자 발생지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양성으로 확인되면 즉각 격리 입원시켜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하는 등의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 산 루이스 포토시주 등을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고, 멕시코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로 지정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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