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3)가 서울 강남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강남구와 표도르의 인연은 이번 방문 중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표도르에게 강남구가 관내 시설을 소개 시켜주면서 맺어졌다.
강남구는 27일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으로 표도르를 초청해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준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이종격투기 대회(M-1)를 홍보하기 위해 24일 내한한 표도르는 강남구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팬 사인회에도 참가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표도르가 향후 방문 때는 한국 청소년들을 위한 자바회와 자선모금행사 등에 참석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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