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보선 열전 4곳 현장속으로/ KBS 1 '추적 60분' 싸늘한 민심 등 밀착취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보선 열전 4곳 현장속으로/ KBS 1 '추적 60분' 싸늘한 민심 등 밀착취재

입력
2009.04.27 00:07
0 0

4ㆍ29 재보선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각 당이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정작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24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추적60분'은 지역색이 뚜렷하고 쟁점이 확연히 나뉘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4곳을 찾아가 선거를 앞둔 시민들의 표정을 담았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전주 출마를 위해 탈당을 하며 10일 민주당사에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기점으로 '전주의 당'을 자인하는 민주당과 '전주의 아들'임을 호소하는 정동영 간의 대결이 시작됐다.

하지만 인물 중심의 경쟁구도에만 초점이 맞춰져 정작 주요 안건인 민생 문제는 뒷전이다. 한 시민은 제작진에게 "텃밭 주인은 우리 주민들인데 후보들은 그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더 이상 의미 없는 저울질에는 관심 없다"고 말한다.

한편 경상북도 경주의 선거는 공천단계에서부터 '친이'ㆍ'친박'의 대리전 양상으로 관심을 끌었다. 후보자 등록 후 '친박'으로 분류되는 정수성 전 육군대장이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으로부터 후보자 사퇴를 종용 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작진이 만난 지역 주민들은 "'친이'ㆍ'친박'의 대결구도와 상관없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릴만한 인물을 뽑겠다"고 말했다. 경주는 관광자원으로 성장한 문화도시이지만 최근 문화재 보호법 때문에 개발을 할 수 없어 도시의 발전이 멈췄다는 게 주민들의 불만이다.

이밖에 유명 인사들의 지원유세가 끊이지 않는 여야 최대의 승부처 인천 부평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단일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진보와 보수의 경쟁구도가 뚜렷해진 울산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살펴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