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은-'지은'
토이의 유희열로부터 '홍대 인디무대'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었던 오지은의 두번째 앨범이다. 미니멀한 편성으로 차분한 목소리와 가사를 돋보이게 했던 1집보다 진한 사운드로 음악적 영역을 확대했다. 5분 안팎의 곡들은 한 권의 장편소설처럼 서로 이어진다. 2집의 타이틀도 1집과 같은 '지은'이다.
■ SG워너비-'기프트 프롬 SG워너비(Gift from SG WANNA BE)'
가창력을 인정 받은 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의 여섯번째 정규앨범. '사이먼 앤드 가펑클이 되고 싶다'는 뜻의 그룹명인 'SG워너비'에 걸맞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전 앨범에서 민요와 컨트리 음악을 R & B와 미디엄템포에 접목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1960, 70년대를 연상시키는 포크, 그리고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더 복서(The Boxer)' 풍의 노래들이 귀에 쏙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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