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신재민 2차관을, 2차관에는 김대기 통계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 출신인 김 신임 2차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2회)를 거쳐 기획예산처 재정운영기획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예산처 재정운용실장 등을 지냈다.
문화부 1차관은 문화, 예술, 관광 정책 등을 담당하며 정부 부대변인을 겸하는 2차관은 종교, 체육, 홍보 정책 등을 관장한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 경제분야 전문가인 김 청장이 차관으로 발탁된 것"이라면서 "정부 부대변인으로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정책사안을 설명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