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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7~9급 545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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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7~9급 545명 뽑는다

입력
2009.04.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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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7ㆍ9급 직원 545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전국 최초로 이공계 졸업자 등을 위한 건설현장 인턴을 선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신규 채용인원은 7급 77명, 9급 460명, 연구직 8명이다. 특히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전체의 11.9%인 65명을 장애인(7급 7명, 8ㆍ9급 58명)으로 뽑는 한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도 9급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행정, 사회복지 분야에서 중증장애인 10명을 특별 채용키로 했다. 시의 올해 7~9급 공채 인원은 지난해(1,833명)의 27.3% 수준이다.

서울시 구본상 인재기획과장은 "조직 감축과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연장 조치로 지난해 선발한 700여명이 임용대기 중이어서 신규채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고용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신규채용 인원을 최대한 늘렸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응시연령 상한선이 폐지됨에 따라 7급과 연구직은 20세 이상, 8급과 9급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아 전국 모든 지역의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8일~22일 원서 접수사이트(gosi.seoul.go.kr)와 서울시 인재개발원 시험정보 홈페이지(hrd.seoul.go.kr/home/exam)를 통해 하면 된다.

필기시험 일정은 일반 행정직 7ㆍ9급은 7월19일, 나머지 직렬은 8월16일 2차례로 나눠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11월20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전형팀(02-3488-2321~6)이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공업계 고교나 전문대 졸업자들을 건설 현장에 인턴으로 취업시켜 현장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건설현장 인턴제를 실시한다.

117명을 선발하며 24~29일 이메일(smih@seoul.go.kr)등을 통해 원서를 받는다. 기업 면접을 거쳐 다음달 7일 시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기반시설본부(02-3708-2342)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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