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춘계대제에 공물을 바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 단체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여야 의원 87명이 22일 야스쿠니를 집단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정부측에서 다케시타 와타루(竹下亘) 재무 부대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산업 부대신, 야마우치 도시오(山內俊夫) 문부과학 부대신 등 10명이 참석했다. 자민당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지지단체 일본유족회 회장 고가 마코토(古賀誠) 선거대책위원장, 부회장 오쓰지 히데히사 의원 등이, 민주당에서는 다나부 마사미(田名部匡省) 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매년 춘계ㆍ추계대제 기간에 야스쿠니를 참배해왔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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