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코리아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의 경영총괄 이원진(사진) 대표는 2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실명제는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튜브코리아의 인터넷 실명제 거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터넷은 여러 목소리가 부딪치는 공간이다. 한 사람보다는 100명이, 100명보다는 100만명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은데, 오히려 1만명의 목소리만 나오도록 만드는 법은 인터넷의 장점을 못 살리는 것"이라며 인터넷 실명제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