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8주 과정(총 30시간)으로 노인의 역할과 바람직한 노년상, 노후생활설계, 노년기 여가활용, 건강ㆍ재산 관리, 혼자되기 위한 준비, 생활법률 상식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3차례에 걸쳐 총 3,000명의 수강생을 뽑을 예정이다.
1인당 교육비 8만원 중 7만원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본인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층은 2,000원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니어 아카데미' 운영기관도 27일까지 모집한다. 희망 법인이나 대학, 연구소 등 관련 기관은 서울시 노인복지과(02-3707-9660)로 신청하면 된다.
신면호 복지국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시니어 아카데미 사업의 반응이 좋아 올해 확대 운영하게 됐다"면서 "부모나 자녀를 부양하느라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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