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2012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농촌진흥청 부지를 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6,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일원 92만여㎡를 사들여 2015년까지 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감정가로 수의계약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곳에는 현재 농진청 축산위생연구소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대학 등이 들어서 있다.
시에 따르면 문화예술타운에는 대형음악관(연면적 10만5,000㎡)과 예술ㆍ음악지원시설(12만4,000㎡) 야외공연장, 음악공원, 수변ㆍ생태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거쳐 지난 1월 이 같은 계획안을 마련해 농진청과 사전 협의한 뒤 3월 국토해양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에 건의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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