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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애인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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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애인 초청 공연

입력
2009.04.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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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장애인의 날(20일)과 사회복지사의 날(23일)을 맞아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1,200여 명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행사를 벌인다.

삼성그룹은 21, 22일 장애인 및 장애인시설 종사자를 위해 뮤지컬 <난타> 와 퍼포먼스 <점프> 를, 23, 24일에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를 위해 <난타> 와 뮤지컬 <그리스> 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전체를 대관 했다. 또 시각 장애인들에겐 소리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난타> 공연을, 청각장애인에겐 언어를 최소화한 퍼포먼스 <점프> 공연을 관람하도록 배려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삼성소리샘복지관 신혜원 사회복지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수화통역이 필요 없는 공연(점프)을 봤다"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임직원들도 이번 행사에 장애인들을 위해 차량 등 이동수단 제공, 공연 안내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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