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은행·건설주 상승 견인
10차례가 넘는 등락 끝에 소폭 올랐다. 기관의 매도 공세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줄면서 상승 반전했다. 조정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증권(1.82%) 은행(2.17%) 건설(1.60%) 등 대중주 트로이카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0.92%) KT&G(3.69%) LG디스플레이(1.11%) 등이 올랐다. 하이닉스(1.04%)는 D램 가격 강세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로봇·자전거 육성책에 급등
나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은 5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떠오른 테마는 로봇과 자전거. 유진로봇 다사로봇 다스텍 우리기술 하이드로젠파워(이상 상한가) 마이크로로봇(13.64%) 등은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에 줄줄이 급등했다.
자전거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은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를 상한가로 끌어올렸다. 반면 상장폐지가 확정돼 정리매매가 시작된 퇴출기업 8곳(쿨투 나노하이텍 IDH 3SOFT 팬텀엔터그룹 엑스씨이 케이이엔지 IC코퍼레이션)은 90%가량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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