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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42회 과학의 날/ 이길여 경원대 총장 등 80여명 훈·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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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42회 과학의 날/ 이길여 경원대 총장 등 80여명 훈·포장

입력
2009.04.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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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제42회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이길여(76) 경원대 총장과 조형석(65) 카이스트 교수, 허영섭(68)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등 3명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여하는 등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 80명에게 훈ㆍ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5년 간 1,8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3개를 설립, 기초 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형석 교수는 광기전공학 연구분야 개척과 로봇 개발 등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허영섭 회장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로 B형간염 백신 개발과 유행성출혈열 백신 최초 개발 등을 통해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 수상자로는 강주명 서울대 교수, 이용일 서울대 교수, 이정만 한국기술사회 회장,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웅비장(3등급)에는 홍국선 서울대 교수 등 6명, 도약장(4등급)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8명, 진보장(5등급)에는 이화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위원 등 8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포장은 김진일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전 회장 등 8명, 대통령표창은 에릭 플러리 KIST 선임연구원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송우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24명에게 수여된다.

교과부는 또 전국 초등 6학년 우수 과학어린이 5,812명과 우수 과학교사 259명, 과학기술 유공자 195명 등 6,266명에게 교과부장관상 및 표창을 수여한다.

과학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은 2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열릴 예정이며, 이날 과천과학관은 무료 개방된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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