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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홍희와 떠나는 EBS '세계테마기행'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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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홍희와 떠나는 EBS '세계테마기행' 4부작

입력
2009.04.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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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면서도 원주민 인디오의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볼리비아.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다는 소금 사막 우유니와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 등 천혜의 비경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EBS 여행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이 20~23일 오후 8시 50분 4부작을 통해 볼리비아를 여행한다. 길 안내는 사진작가 김홍희가 맡았다. 인디오들의 삶과 안데스 산맥의 절경, 아마존의 생동하는 삶까지 아름답고 신비로운 볼리비아의 맨 얼굴을 전한다.

20일 1부는 ‘지구 끝의 세상, 알티플라노’라는 이름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지닌 알티플라노의 민둥산을 만난다. 황량한 자연환경 때문에 식량을 챙기고 요리사를 고용해 4륜구동 자동차로 떠나야만 하는 여행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콜로라다의 붉은 호수와 하얀 소금 사막, 지구의 역사가 배어있는 듯한 잉카와시섬 등이 낯선 풍경을 제시한다.

21일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 코로이코를 이어주는 융가스 지역의 일명 ‘죽음의 길’로 떠난다. 1930년대 파라과이 죄수들에 의해 건설된 이 도로는 400m 높이의 아찔한 절벽 위에 만들어져 있다.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폭이 좁은 이 도로는 낙석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꼽힌다. 그러나 볼리비아 북부 아마존 정글과 라파스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 제작진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틀을 달려 아마존의 입구인 베니강에 도착, 원시 정글과 마주한다.

22일 3부에서는 원시 아마존의 진수를 만끽한다. 아마존의 속살이라 할 팜파 국립공원을 작은 나룻배를 타고 여행한다. 악어와 원숭이, 거북이 등 동물들과 조우하고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는 분홍 돌고래와도 교감을 나눈다.

24일 마지막 회에서는 볼리비아 최대 도시이자 상업의 중심지인 라파스를 찾는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도인 이곳은 고도에 따라 삶의 모습이 바뀌는 곳. 해발 3,600m의 고급 주택가에서는 고가의 승용차가 즐비한 반면, 3,800m부터는 서민 거주지역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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