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별 '옐로우 버터플라이'(Yellow Butterfly) : 오케스트라와 만난 국악의 정갈함
젊은 해금 연주가 꽃별이 3년 만에 내놓은 4집 정규앨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대중적인 국악의 가능성을 전파했던 그가 33명의 오케스트라와 만나 클래식과 국악의 정갈함을 함께 느끼도록 만들어낸 앨범. 월드뮤직과의 조우를 위해 스패니시 기타의 정열적인 스트로크도 가미했다.
■ 정재형 '프롬나드, 느리게 걷다' :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삽입곡 모음집
1990년대 이후 클래식한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온 정재형이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위해 만들었던 곡들을 모아 내놓은 소품집이다. 그룹 '베이시스' 시절 이후 줄곧 보여줬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그의 음악세계가 응축된 앨범은 루시드 폴, 엄정화가 부른 '시간은 그대와 흘러'를 제외하면 모두 연주음악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예전의 대편성 대신 피아노, 첼로, 오보에 등의 소편성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