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현대가 손잡고 패션브랜드 공동 개발에 나선다.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2위인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올 가을 여성복 브랜드를 공동 출시키로 합의, 현재 상품개발 밑그림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품 차별화 경쟁이 심한 백화점업계에서 경쟁 업체간 패션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이다.
롯데 관계자는 "양 사의 상품매입팀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며 "백화점 매출의 절반이 넘는 패션부문 브랜드 사업에 대한 노하우 축적 및 사내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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