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비행기 구경하니? 난 탈거야! 안산 국제레저항공전 내달 1일 개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비행기 구경하니? 난 탈거야! 안산 국제레저항공전 내달 1일 개막…

입력
2009.04.15 23:55
0 0

100여대의 레저항공기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이 카운트타운(D_15)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참여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5월1일∼5일 안산 시화호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항공전은 관람에 그치는 기존 에어쇼와는 차원이 다른 국내 첫 쌍방향 체험행사다.

■ 국내 최대 체험형 항공전

이번 항공전에서 관람객들은 초경량항공기에 직접 탑승, 창공을 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열기구 탑승으로 흥미진진한 항공레포츠를 만끽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제 항공기를 행사 현장에서 분해하거나 조립도 해볼 수 있으며 레저 항공기의 공중곡예와 편대비행, 모터패러쇼 등을 첨단 LED 중계시스템으로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본, 이탈리아 곡예단이 참가해 화려한 비행군무를 선보이며, 국내 소방헬기, 경찰ㆍ육군헬기가 동원 된 스카이다이빙, 무인항공기 시범, 행글라이더쇼 등도 펼쳐진다.

■ 항공캠프 등 다채로운 행사

파일럿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1박2일 혹은 2박3일간 항공과학을 배우고 레저항공을 체험하는 '항공 꿈나무 캠프'가 행사기간 열린다.

학생들은 사이버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전과 같은 비행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경량항공기를 현장에서 분해하거나 조립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또 전투조종사, 일반항공기 조종사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실제 열기구를 탑승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초등학교 4학년이상 청소년이면 캠프 참가가 가능하다.

이밖에 5월2,3일에는 항공우주산업 분야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항공과학 교사 워크숍도 마련된다.

■ 예약 열기 벌써 '후끈'

국제레저항공추진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국제레저항공전에 대한 일반인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티켓 8만여장이 사전 판매됐다.

사무국은 입장객 수용인원을 고려 하루 6만명, 총 30만명의 관람객을 목표인원으로 정했다. 4월 말까지 15만명에 대해 사전예약할 예정이었으나 수학여행단 단체참여 등이 쇄도, 15일로 사전예약을 종료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아동ㆍ청소년 2,000원이지만 국제레저항공전 홈페이지(www. skyexpo.co.kr) 등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자들은 1,000원이 할인돼 4인 가족의 경우 6,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

■ 레저항공산업 성장 기대

이번 행사 기간 레저항공기업존과 항공산업존, 유력 항공사존, 항공교육존, 모형항공판매존 등 30개 부스가 설치된다. 또 국내외 레저항공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레저항공산업전시존(30개 동)도 별도로 마련된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 및 상담으로 32조8,500억원 규모의 세계 레저항공시장에서 0.8%인 2,673억원을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는 국내 레저항공시장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레저항공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경기도가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