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방범체제 개편으로 사라졌던 파출소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에서 부활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지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안에 각 경찰서마다 1개 파출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설치 위치를 놓고 일선서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행 지구대 시스템에서 순찰 거점으로 사용되는 치안센터 건물(옛 파출소)을 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종로경찰서는 광화문광장 조성에 맞춰 세종로 사거리에 있는 광화문 교통센터를 개보수해 29일 '세종로 파출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강남서는 압구정동 한양치안센터를 파출소로 바꾸고, 노원서도 상계1동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변경할 계획이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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