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37)씨가 7개월여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초 남편 고 안재환씨의 사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정씨는 13일 낮 12시 20분부터 방송된 SBS 라디오 프로그램 '정선희의 러브FM'에서 "지난 7개월 동안 하루가 1년 같았다"며 "너무 시간이 안 가고 숨 막히는 일들이 많아서 다시 마이크 앞에 앉는 걸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고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정씨는 복귀 시점과 관련해 "걱정스러워 하는 분들도 계셨고 나 역시 용기를 낼 때인가 조금 더 시간을 둬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용기를 내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일어나려는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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