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최첨단 3차원 스윙분석의 도입으로 헬스처럼 체계적인 자기관리가 가능해졌다.
헬스장 이용자가 자신의 체지방과 부위별 근육량 등에 따라 맞춤형 운동을 하는 것처럼 골프도 '스윙뱅크 시스템'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등 골프 선진국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최첨단 골프 스윙분석기가 '스윙뱅크(대표 김기서)' 기술연구소에 의해 최초로 개발, 최근 첫 선을 보였다.
■ 세계 최초의 인간공학 접목 보급형 3차원 시스템
석ㆍ박사 9명으로 이뤄진 전문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스윙뱅크사'가 개발한 '스윙뱅크 시스템'은 기존의 2차원 분석에서 한 단계 발전된 3차원 인체모델링 프로그램을 골프에 접목한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스윙뱅크'는 기술고문인 문정환(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센터 소장) 교수가 10여년간 연구 개발한 핵심 기술을 인수 받아 다시 4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세계 최초로 스포츠생체역학(인간공학)을 접목한 보급형 3차원 골프스윙분석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스윙뱅크 코치'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스템은 이 덕분에 500만~900만원대로 저렴한 게 최대 장점으로 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메디컬 기능을 추가해 2억원대에 팔리고 있다.
■ 때·장소 상관없이 맞춤형 스윙 가능
'스윙뱅크 코치'는 카메라 3대와 분석용 PC&LCD 장비 1대를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각도에서 스윙시간 및 스윙템포, 어드레스 때 발, 무릎, 힙, 어깨의 정렬상태, 백ㆍ다운스윙 때 머리, 몸통 등이 움직인 거리, 코킹과 언코킹 지점, 스윙 숙련도 및 허리의 부하 측정 등의 세부항목으로 스윙동작을 분석한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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