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금메달 듀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또 한번의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김기정(원광대)-엄혜원(포천고)조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21-9로 손쉽게 따낸 이용대-이효정 조는 2세트도 21-9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중국의 타오지아밍-마진 조와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유연성(수원시청)-김민정(전북은행) 조도 말레이시아의 찬펭순-고류잉 조를 2-0(21-13 21-6)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유연성-김민정 조는 일본의 히라타 노리야스-마에다 미유키 조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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