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그 어느 나라보다 춤과 음악, 예술이 발달한 나라이며 동시에 여전히 자연을 숭배하는 토속 신앙이 뿌리 깊이 자리한 나라 코트디부아르. EBS '세계테마기행'은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8시50분에 4회에 걸쳐 매력이 넘치는 코트디부아르의 심장부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메마른 모래빛의 서아프리카. 그곳에 생명력이 넘치는 초록의 오아시스 같은 코트디부아르가 있다. 상아와 노예의 집산지로 오래 전 유럽 열강들이 탐내던 땅이었고 '아프리카의 기적'을 낳은 풍부한 수량과 기름진 땅은 이웃나라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또한 아프리카 최고의 예술혼을 지닌 66개 종족의 춤과 음악들이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코트디부아르로의 여행은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김성한씨가 안내한다. 13일 방송되는 1부 '아프리카의 기적을 만나다'에선 아프리카의 파리로 불리는 아비장의 명물, 방코 빨래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카카오를 생산하는 농장 등을 찾아간다.
14일 2부 '아이보리코스트의 오늘' 편은 15세기 후반 유럽 열강이 상아를 얻기 위해 몰려들어 '상아 해안'이라 불렸던 코트디부아르의 해안을 카메라에 담았다.
15일 방송되는 3부 '춤의 본고장, 망'에선 아프리카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춤과 음악의 고장 코트디부아르의 망 지역을 들여다본다. 정글 춤, 바스크 바, 떼마떼 등 많은 종족이 있어서 가능한 수많은 춤들이 안무가 김성한의 마음을 빼앗는다.
16일의 4부 '자연을 숭배하는 사람들'에선 할리우드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부두교를 믿는 마을을 소개한다. 서아프리카의 토속신앙인 부두교의 주술사는 마치 우리의 무속인을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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