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언 형제, 영화계 거장 되기까지
코언 형제 / 윌리엄 로드니 앨런 엮음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 천재적인 악동 형제가 영화계의 거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인터뷰집. 유머가 담긴 스릴러, 필름누아르, 블랙코미디 등 코언 형제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작업 방식, 영감의 원천 등을 보여준다. 원서에 실린 인터뷰 28편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최근 개봉한 두 편의 영화와 관련한 인터뷰가 추가됐다. 마음산책ㆍ392쪽ㆍ1만5,000원. ]]
■ 21세기 일본에 과감히 메스를!
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 기타노 다케시 지음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일본 최고의 독설가로도 불리는 기타노 다케시가 21세기 일본 사회에 메스를 들이댄다. 아버지가 있다는 것, IT혁명, 아이에게 자기 방이 있다는 것, 스포츠 후진국이라는 것, 일본의 정치ㆍ외교 등등 독특한 주제와 시각으로 ‘일본이 불행한 이유’를 짚어내고 그것들을 쾌도난마로 풀어낸다. 씨네21북스ㆍ192쪽ㆍ1만1,100원.
■ 숫자로 풀어보는 한국인의 삶
퍼센트 경제학 / 구정화 지음
숫자를 통해 4,900만 한국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합계출산율, 청년고용률, 문자메시지 사용건수,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 등등 단순하면서 강력한 코드인 통계 123가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분석한다. ‘88만원 세대’부터 ‘골드미스’까지 2009년 대한민국의 라이프 트렌드를 숫자를 통해 풀어보는 책이다. 해냄ㆍ468쪽ㆍ1만6,000원.
■ 김형오 의장이 우리땅 순례일기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 / 김형오 지음
김형오 국회의장이 지난해 국감 기간 우리 땅 곳곳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둘러본 순례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여정에서 느낀 점을 ‘우포늪의 철새들’ 등을 수신인으로 하는 42통의 편지글 형식으로 재구성, 한국사회의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한다. 기자 출신 국회의장의 글 솜씨와 직접 찍은 사진이 범상치 않다. 생각의나무ㆍ384쪽ㆍ1만3,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