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Getting Chubbier Every Day
57. INT. FARMHOUSE IN FRANCE. MORNING
57. 아침. 프랑스의 농가. 내부
Jamie is eating breakfast. Aurelia enters and takes his coffee cup off the pile of papers.
제이미, 아침을 먹고 있다. 오렐리아가 들어온다. 종이 더미에서 커피컵을 내려 놓는다.
JAMIE: Would you like the last, er...?
제이미: 마지막 남은 하나… 드실래요?
He offers her a croissant. She smiles. (From now on when the characters speak in Portuguese, it's in English.)
제이미, 오렐리아에게 크루아상을 권한다. 오렐리아, 미소를 짓는다. (지금부터 등장인물들이 포르투칼어로 말할 때 영어로 표기한다.)
AURELIA: Thank you very much but no. If you saw my sister, you'd understand why.
오렐리아: 아니요. 고맙습니다. 만약 제 여동생을 보셨다면 제가 왜 안 먹는지 아실 거예요.
JAMIE: That's all right, more for me.
제이미: 괜찮아요. 제가 더 먹으면 되죠.
AURELIA: Just don't go eating it all yourself, you're getting chubbier every day.
오렐리아: 혼자 다 드시진 마세요. 요즘 들어 살이 좀 찌시는 것 같아요.
JAMIE: I'm very lucky I've got one of those constitutions where I never put on weight.
제이미: 난 다행이에요. 살이 안 찌는 체질이거든요.
She looks at him and smiles. The phone rings. He picks up the telephone.
오렐리아, 제이미를 보고 다정하게 웃는다. 전화가 울린다. 제이미, 전화기를 집어든다.
JAMIE: Hello?
제이미: 여보세요.
It's actually his mobile, which is still ringing. The laugh. And they search for it, eventually finding it in between the pages of a manuscript. Jamie finally answers.
집전화가 아닌 그의 핸드폰이다. 전화벨이 계속 울리고 있다. 둘이 웃는다. 둘이서 같이 핸드폰을 찾는다. 원고 사이에서 전화기를 찾아낸다. 제이미, 전화를 받는다.
JAMIE: Hello?
제이미: 여보세요.
58. EXT. GARDEN. FRENCH FARMHOUSE. DAY
58. 낮. 프랑스의 농가. 정원. 외부
Jamie is typing outside in a jumper, putting the finished papers under his coffee cup. It's a lovely big garden, with a lake. Aurelia comes with a fresh cup of coffee and takes the old cup off under the pile of papers.
제이미, 밖에서 원고를 쓰고 다 쓴 원고는 커피컵 밑에 놓는다. 호수가 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오렐리아, 새로 만든 커피를 가지고 와서 마신 커피잔과 바꾸어 간다.
▲ Key Words
*constitution: one's physical make-up, health, temperament, etc 체질, 체격.
ex)This herbal medicine suits my constitution(이 한약은 내 체질에 맞다.)
* search: to explore something thoroughly in order to try to find someone or something 찾다
ex)We need to search for him at once.(우리는 곧바로 그를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 jumper: pullover style sweater 스웨터.
ex)Jamie is wearing a jumper.(제이미는 스웨터를 입고 있다.) pile: a number of things lying on top of each other; a quantity of something in a heap or mound 뭉치, 더미 ex) Stack the merchandise in piles. (상품을 무더기로 쌓다.)
해설:
제이미와 오렐리아의 이심전심이 통하는 장면이다.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를 접할 수 있다.
Would you like the last, er...? Thank you very much but no. If you saw my sister, you'd understand why.
상황과 문맥이 있는 환경에서는 말을 흐려도, 발음이 틀려도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 현지에서 영어를 배우는 장점 중 하나다. 스크린 영어 역시 등장인물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간접경험 효과가 큰 것이다. 뚱보 언니를 둔 오렐리아는 조금만 먹으면 살이 찌는 체질이라서 조심한다. '살이 찌는 체질'을 표현하고 싶다면 easily put on weight, easily gain weight 정도가 가능하다. '통통한'과 '뚱뚱한'은 하늘과 땅의 어감 차이가 있다. Chubby, plump, obese, fat 등 다양한 표현 중에서 fat(뚱뚱한), obese(비만)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That's all right, more for me. Just don't go eating it all yourself, you're getting chubbier every day.
기본 동사 go를 '가다'로만 사용하면 초급자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다. 원어민은 go를 상태를 나타내는 become과 비슷한 용례로 자주 사용한다. ex)The egg went bad. (계란이 썩었다.) 구어체 let it go at that는 '그것으로 됐다고 하다, 그 이상 문제 삼지 않다'는 의미다. ex) He grinned, and let it go at that. (그는 씩 웃었을 뿐 그 이상 아무 말이 없었다.)
I'm very lucky I've got one of those constitutions where I never put on weight. Hello? Hello?
원어민에게 영어를 잘 한다는 인상을 주려면 기본 동사로 의사소통을 하다가 수준 있는 명사를 하나씩 집어넣으면 된다. 'constitution'을 '헌법'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체질, 체격'의 의미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I have a cold constitution. (나는 냉한 체질이다.) 다음은 물가, 남자와 여자, 원고와 커피가 등장하면서 제이미와 오렐리아 간에 썸씽이 생기는 순간이다.
■ Sibling strive to stay out of parents' marital combat (부모님의 부부 싸움에 말려들지 않으려 애쓰는 자녀들)
DEAR ABBY: My parents have been married for 60 years. My father has always been physically, verbally and mentally abusive to my mother. My mother is also verbally and mentally abusive to my father.
저희 부모님께서는 60년 전에 결혼하셨습니다. 아버님은 늘 육체적, 언어적, 정신적으로 어머님을 학대하셨죠. 어머님께서도 언어적, 정신적으로 아버님을 학대하셨고요.
Because of the violence, Dad is now on probation for two years. They will not divorce or live separately, but continue with their sick relationship. I know we can't help them, but what can we do to save ourselves from being drawn into it? They are both masters at drawing us into it. -- DEVASTATED ADULT CHILDREN OF CRAZY PARENTS
이런 폭력 때문에 아버님은 지금 보호 관찰 2년 처분을 받고 근신 중 이세요. 부모님들께서는 이혼이나 별거를 하지 않고, 그런 지긋지긋한 결혼 생활을 계속 하실 거예요. 부모님들을 도와드릴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우리가 이런 일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두 분 모두 우리를 다툼에 끌어들이는 데는 도사이세요.
DEAR CHILDREN: As loving, caring children you cannot, at least on some level, avoid being drawn in to some extent. However, it may be less wrenching for you if you consider that both your parents have been getting something out of this sick relationship or it would have ended years ago.
부모님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자녀로서, 적어도 어떤 면에서는 부모님들의 다툼에 어느 정도 말려들게 되는 건 불가피한 일입니다. 하지만 얻는 게 없다면 부모님들의 결혼 생활은 진작에 끝났을 테니, 두 분께서 그런 지긋지긋한 관계를 통해서도 무언가 얻으시는 게 있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보면 좀 덜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Some people mistake pain and violence for love and passion, and your folks may fall into this category. But if their dysfunctional relationship is preventing you from enjoying your own lives, then what you should do is talk about it with a psychotherapist, because at this late date, your father and mother aren't going to change.
어떤 사람들은 고통과 폭력을 사랑이나 열정으로 착각하는데, 부모님들께서 그런 사람들에 포함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고민자 님이 부모님의 비정상적인 관계 때문에 즐겁게 살아갈 수 없다면 정신치료사에게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그렇게 늦은 나이이신 아버님과 어머님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DEAR ABBY: I am 22, and a year and a half ago I was diagnosed with Type 1 diabetes. I must inject myself with insulin four times a day. If I am going to be away from home for more than a few hours, I must bring my insulin and other supplies with me.
저는 스물 두 살이고 일년 반 전에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저는 하루에 네 번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죠. 집에서 몇 시간 이상 나가 있으려면 인슐린과 다른 물품들을 챙겨가야 해요.
When I'm in public -- like in a restaurant -- I feel as though going off alone to inject myself is denying a part of who I am, so I choose to remain visible when I inject. What is your take on this? I have never seen anyone else do it in plain view, but I would like to because diabetes is nothing to be ashamed of. People often ask questions when I do it, and I'm happy to answer them and to spread awareness.
레스토랑 같은 공공장소에 있을 때, 주사하려고 혼자 어디론 가 가는 게 저 자신의 일부를 부정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그냥 사람들이 보는 데서 주사를 놓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훤히 보이는 데서 누군가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당뇨병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전 그냥 그러려고 하거든요. 제가 주사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종종 물어보기도 하는데, 저는 기꺼이 대답해줘서 榮♧?대한 인식을 확산시키죠.
Do you agree that accepting a disease like this is more easily achieved when one is not isolating oneself? -- UNASHAMED IN SOUTH CAROLINA
어떤 질병을 가진 환자가 스스로 고립되어있지 않을 때 그 질병이 사회에서 더 쉽게 받아들여진다는 데 동의하세요?
DEAR UNASHAMED: Yes, I do -- and I have seen someone with diabetes inject himself while seated at a dinner table. My initial reaction was one of concern, and I am sure that is how others would react as well. Having a disease like diabetes is nothing to be ashamed of, and whether you choose to inject your insulin in public is a personal choice, depending upon how comfortable a person feels about it.
네,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테이블에 앉아서 주사하는 사람을 본 적도 있어요. 제가 처음 보인 반응은 걱정해주는 거였고, 다른 사람들도 분명 같은 반응을 보였을 거예요.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가진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공공장소에서 인슐린을 주사할지 여부는 그 사람이 그 일을 얼마나 편하게 느끼는지에 달린 개인적인 선택이고요.
DEAR ABBY: What is the proper way to eat bacon in a restaurant? My son says that bacon is finger food and can be picked up with your fingers.
레스토랑에서 베이컨을 먹는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가요? 제 아들이 베이컨은 손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손으로 집어서 먹을 수 있대요.
I like to cut the bacon strips into bite-sized pieces that can fit on a fork to be eaten without getting my fingers greasy. -- MOTHER KNOWS BEST
저는 베이컨 조각을 손에 기름을 묻히지 않을 수 있게 포크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는데요.
DEAR MOTHER: It depends upon how you like your bacon cooked. According to Emily Post, bacon can be eaten as a finger food " when it is dry, crisp and served whole. If the bacon is broken into bits, served in thick slices (as with Canadian bacon) or limp, eat it with knife and fork as you would any other meat."
어머니께서 어떤 식으로 조리하고 싶으신지에 달려있습니다. 에밀리 포스트의 말에 따르면, 베이컨은 '건조하고 바삭바삭하게 조리되어 통째로 제공될 경우엔 손으로 먹는 음식이 될 수 있고, 만약 베이컨이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고, 두텁고 흐물흐물한 상태로 (캐나다 식 베이컨처럼) 제공될 경우엔 다른 육류를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칼과 포크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 Key Words
* strive: make a great effort 노력하다
* probation: a system of dealing with offenders, esp. juvenile ones, by placing them under supervision 보호 관찰
* dysfunctional: not working properly or normally 비정상적인, 기능장애의
* take: an interpretation or assessment, as of an event 견해
* limp: lacking firmness or stiffness 흐물흐물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