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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1년만에 헌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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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1년만에 헌법 개정

입력
2009.04.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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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12기 최고인민회의 첫 전체회의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하고 11년만에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 3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조명록 국방위원회 1부위원장을 유임시키고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새로 국방위원에 임명했다. 또 주상성 인민보안상,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부부장, 주규창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도 국방위원에 선임됐다. 이로써 11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때에 비해 국방위원이 9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회의는 김영일 내각총리를 유임시키고, 각료급 6명을 교체했다. 또 약 5억4,500만 달러(15.8%)의 국방예산을 포함해 약 3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채택했다.

최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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