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제의 심장 부평공단이 자리한 인천 부평구에 ‘내 고장 사랑운동’의 꽃이 활짝 피었다.
구는 9일 한국일보사와 국민은행이 벌이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내 고장 부평 사랑운동’ 협약식에는 박윤배 구청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태호 국민은행 경인영업지원본부장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 운동 발족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접어든 때 지역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울 때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이 운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장도 “한국에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박 구청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호응했다.
참석자들은 ‘내 고장 부평 사랑카드’에도 가입했다. 이 카드는 사용 금액의 0.2%가 구민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적립된다. 구는 이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자원봉사센터의 운영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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