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라는 브랜드를 세계 각국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좌상봉 롯데호텔사장은 8일 프리미엄급 비즈니스호텔 롯데시티호텔마포의 그랜드오픈(10일)을 이틀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롯데를 하얏트, 힐튼, 웨스틴 등 유수 브랜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한국호텔사를 새롭게 써나가겠다"고 장담했다.
좌 사장은 "내년에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의 첫 해외호텔체인인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오픈하는데 이어, 향후 중국 심양, 베트남 등에 호텔을 유치한다"며 "중국과 베트남에는 이미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이고,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겸한 종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좌 사장은 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시티호텔마포는 객실 크기와 시설은 특1급호텔에 뒤지지 않으며, 회의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메디컬 클리닉, 스파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 객실료는 특급호텔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며 "2012년 김포공항에 2호점을 비롯, 서초, 김해 등 4군데에 비즈니스호텔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좌 사장은 "부여에는 300실 규모, 제주 서귀포에는 50만평의 부지에 호텔, 빌라형콘도 등을 갖춘 리조트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여기에 제2롯데월드와 부산 롯데타운에 6성급 호텔을 준비, 명실상부한 글로벌 호텔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롯데시티호텔마포는 국내 특1급호텔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비즈니스호텔로, 1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객실은 물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인터넷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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