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호순(38)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한승헌 검사는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형사1부(부장 이태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자신의 처와 장모를 포함해 부녀자 10명을 살해, 존속살해ㆍ살인ㆍ현주건조물방화치사ㆍ성폭력 등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한 검사는 이어 "피고인이 참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억울하게 숨진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심경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