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분할 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기술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퀄컴이 한국 IT기업에 투자를 타진한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퀄컴은 폴 제이콥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장에서 투자 설명회 '글로벌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위드 퀄컴' 행사를 갖는다. 퀄컴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투자 분야와 투자 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한국 기업들로부터 5∼9월 투자 제안서를 받고 이후 대상기업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지경부와 KOTRA는 퀄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의 유망 중소ㆍ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이콥스 회장 일행은 이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했고, 6일에는 이윤호 지경부 장관도 만났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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