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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8일부터 8강전/ '로마 입성' 개선장군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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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8일부터 8강전/ '로마 입성' 개선장군은 누구인가

입력
2009.04.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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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를 향한 축구 티켓 전쟁이 본격 점화된다.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패권을 다툴 8강들의 진검승부가 8일부터 시작된다. 결승전은 5월28일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포르투, 아스널-비야레알, 리버풀-첼시,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펼치는 '별들의 전쟁'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박지성 골로 믿음 보답

국내팬들의 눈길은 온통 박지성(맨유)에게 쏠려있다. 미드필더 박지성은 8일 오전 3시45분 홈에서 열리는 포르투와의 8강 1차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7일 끝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3-2 맨유 승)전 후 "포르투전은 선택의 폭이 넓다. 우리에겐 박지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한 박지성의 포르투전 활용을 의미한다. 지난달 종횡무진 맹활약으로 '3월의 맨유 MVP'로 뽑히기도 한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골사냥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ㆍ8강전 4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지만 첼시와 결승전에서는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던 박지성이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한방'이 부족해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서 제외됐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 시절인 2005년 5월 AC밀란과 준결승전 득점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 유럽 최고의 해결사는 누구

전력이 엇비슷한 팀간 대결에는 해결사 능력이 절실하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슈퍼스타'들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전망.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웨인 루니(맨유),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당대 최고의 해결사들이 잔뜩 벼르고 있다.

그중 제라드와 드로그바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8강전 최대 빅매치인 리버풀과 첼시의 운명의 키를 쥐고 있는 제라드와 드로그바는 각 7골, 3골을 넣어 팀내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팀의 에이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데다 큰 경기에 강점이 있어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한방'을 지니고 있는 해결사들이 즐비하다. 맨유는 'R포'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재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8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데다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쾌조의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리오넬 메시와 사무엘 에토오가 뮌헨전 선봉에 나선다. 에토오는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0.92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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