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후 가공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경기 파주시 ㈜GMP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김양평 ㈜GMP 대표이사 회장과 임ㆍ직원 348명은 1일 파주시 문발산업단지 내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사랑 카드’ 가입신청서를 김명원 국민은행 교하지점장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만들어지는 내 고장 사랑기금을 파주시내 이웃 돕기 활동에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협약식에서 “㈜GMP는 파주시에 뿌리를 박고 이곳의 자양분을 먹으며 자라는 기업”이라며 “우리 고장 파주시를 위한 유의미한 운동에 우리가 당연히 팔을 걷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설립된 ㈜GMP는 96년 세계 최대 사무 주변기기 제조사인 ACCO_GB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속칭 ‘코팅 기계’라고 불리는 ‘라미네이팅’ 제조 기술력을 확보, 매년 65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GMP는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주시내 장애인들과 갈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쌀’ 300포대(6,000kg)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벌어 들이는 데만 주력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기업의 위치와 규모에 맞게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 있는데 ㈜GMP는 후자”라며 “지역 사회와의 꾸준한 교감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우한 기자 bwh314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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