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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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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입력
200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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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녀 구별이 없어야 한다'는 인사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면서 우리은행 구성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06년 38.3%였던 여성 비율이 2008년에는 43.5%로 급증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선발된 여직원에 대해서도 능력개발은 물론이고 모성보호에 충실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불임치료를 위한 휴직(11년 이내) 허용 ▲산전후 휴가 기간 110일 보장 등이다.

또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직할 경우 거주지로부터 근거리 위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직원들의 정시 퇴근 및 조기 귀가 여건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직장보육시설 운영, 유치원 및 유아교육 보조비(월 13만원 이내) 회사 부담 등 금융권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에 앞장 서고 있다.

■ 한국인포서비스

70년 넘게 이어온 114 전화 안내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인포서비스는 여성고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체 소속 임직원 3,005명 중 2,751명(92.0%)이 여성이고, 관리자 가운데 여성 비율도 52.1%에 달한다. 또 최근 3년간 연평균 1,432명을 신규 고용했는데, 이 가운데 88%인 1,261명이 여성이다.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 대부분에 여성이 핵심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승진심사위, 고충처리위 등 중요 의사결정 기구에도 여성 위원이 적극 참가해 여성 근로자 의견이 경영전반에 반영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년간 산전후 휴가 사용자가 298명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됐으며, 114 재택근무제 및 탄력적 근로시간 제도와 함께 휴게실ㆍ샤워실ㆍ숙면실 등 모성보호를 위한 복지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직원 채용시 지원자의 역량에 따라 채용 여부가 결정되는 철저한 양성 평등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신규 채용 인력 중 여성 비율이 최근 4년 연속으로 50%를 넘었으며 전체 직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도 34.7%에 달하고 있다.

능력본위 원칙에 따라 부서를 배치해 공단 전체의 주요 의사결정 및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본부 부서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26.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교육훈련에 있어서도 남녀 차별 없이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연수, 국내 대학원 전문학위과정, 국내 대학 고위과정 위탁 교육 등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 1년 미만 유아를 가진 여직원에게 적절한 수유 공간과 시간을 배려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부와 전국 97개 지사 중 88개 지사에 여직원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 오스람코리아

1987년 독일 투자법인으로 출범한 램프ㆍ조명시스템 업체인 오스람코리아는 인사관리 분야에서도 선진 경영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사원 모집 단계부터 남녀 구분 없는 기준을 적용해 2008년 신규 채용인원의 35%가 여성 인력이었다. 독일 본사와 다름없는 인사규정에 따라 교육, 승진, 배치, 퇴직 및 해고의 전 과정에서 남성과 차별 없는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 남녀 차이가 아닌 직무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직무급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여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생산시설에 최고급 여성 전용 휴식시설을 마련한 것은 물론이고 건강관리를 위해 사내 헬스클럽도 운영 중이다. 또 생후 3년 미만 영.유아의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한편 최근에는 기존 ‘초등학교 입학 전 1년’이던 유치원비 지급 기준을 ‘입학 전 2년’으로 확대하는 등 여직원의 직무만족을 높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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