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6그룹의 맏형격인 신계륜 전 의원이 오는 9일부터 두 달간 한반도 종주에 나선다.
'걸어서 평화 만들기,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명칭의 이번 행사는 신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이 주관하고 이인영, 오영식, 이철우 전 의원 등 당내 386 원외인사 15명 가량이 참여한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국토종주단이 지역구를 통과할 때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신 전 의원은 9일 제주도 관음사를 출발, 호남 충청을 거쳐 내달 28일 서울, 6월6일 도라산역을 지날 예정이다. 서울을 지나면서는 지난해 4ㆍ9 총선에서 수도권 패배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민주당의 향후 수도권 구상을 가다듬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6ㆍ15 남북정상선언 9주년인 6월15일 백두산도 도보로 오를 생각인데 현재 북한측과 가능여부를 타진 중이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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