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정은 회장, 그린경영 펼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정은 회장, 그린경영 펼친다

입력
2009.04.07 00:59
0 0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그린(Green)경영'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경영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접목시킨 그린경영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중ㆍ장기적으로 그룹의 세가지 축인 인프라ㆍ물류ㆍ금융 부문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현대그룹 각 계열사들은 현 회장의 지시에 따라 구체적인 그린경영 관련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 현대상선은 올해 140억원을 투자해 무독성 실리콘 도료로 선박을 새로 도장하고, 프로펠러 효율개선 장치를 부착해 오염 방지 및 선박 추진력을 3~5%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모범 선박에 수여하는 'Green Ship' 증서 취득도 지난해 16척에서 20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장 인프라 및 생산설비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데 9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며, 현대택배는 운행차량에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한편, 지게차도 디젤에서 매연이 적은 전동식으로 교체키로 했다.

현대아산은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의 잘 보전된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PLZ(Peace & Life Zone) 평화생태관광' 개발에 참여한다.

한편 현 회장은 2일 현대아산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20억원을 투입, 지분을 0.01%에서 2.92%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증자에는 장녀 정지이씨, 차녀 영이씨, 아들 영선씨도 참여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