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 12일 오전 5시3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시작한 연합예배의 올해 주제는 '부활과 희망'.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기독교신앙의 핵심인 부활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뜻이다.
연합예배에서는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경 구절을 낭독하고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를 주제로 설교한다. 참석자들은 이어 부활과 생명나눔, 한국 교회, 나라와 민족, 세계와 지구 등을 주제로 기도를 올리고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함께 읽는다.
특히 올해 연합예배는 NCCK나 한기총 가맹 여부를 따지지 않고 지방별로 조직된 교회협의회 20여 곳이 동참해 지역별 연합예배를 봉헌한다. 예배 후에는 노숙인들에게 아침식사와 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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