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 1일부터 공항로 2.5㎞ 구간(등촌중~양화교)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된 도로로 공사비용 절감을 위해 노면 복구와 버스중앙차로 설치공사를 동시에 진행, 우선 개통하게 됐다.
또 버스중앙차로의 중앙정류소에 추월 차로를 설치해 정류소마다 설 필요가 없는 공항버스나 관광버스가 정차한 일반 버스들을 기다리지 않고 앞서 갈 수 있도록 했다. 교차로에서 좌ㆍ우회전 할 버스는 가로변 정류소를 이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나머지 공항로 5.1㎞ 구간(등촌중~김포공항 입구)의 버스중앙차로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량진로 3.8㎞ 구간(대방역~한강대교 남단)과 신반포로 3.5㎞(이수교차로~논현역) 구간의 버스중앙차로는 상반기 중에, 양화ㆍ신촌로 5.2㎞ 구간(양화대교 남단~이대전철역)과 동작대로 2.6㎞ 구간(사당역~방배경찰서)은 연말까지 각각 개통된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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