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연아 "귀국하면 실컷 먹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연아 "귀국하면 실컷 먹자"

입력
2009.04.06 23:56
0 0

'피겨 여왕'에 등극한 김연아(19ㆍ고려대)가 한국에 돌아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김연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무거나 다 먹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그 동안 제대로 못 먹은 한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 164㎝에 몸무게 47㎏. 얼음판 위의 요정으로 살려면 입맛에 맞는 음식은 포기해야만 했다.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머물다 보니 매일 본 사람만 본다"면서 "집과 빙상장을 오가는 생활에는 삶의 낙이 없다"고 말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은 다음에는 그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단다.

캐나다에서 훈련하다 보니 향수병에 걸린 셈이다. "한국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워낙 많아 불편하다"고 불평하기도. 그러나 곧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에서 플립 대신 러츠 점프를 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연습했는데 플립을 사용할 때보다 더 편하다"면서 "트리플 플립을 단독 점프로 하고 트리플 러츠를 컴비네이션 점프에 포함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해부터 플립 점프에서 스케이트 날을 잘못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의(!)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갈라쇼에 출연하면서 세계선수권 일정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31일 귀국한다. 2008~09시즌을 마감한 김연아는 축구 월드컵 예선 남북전(1일)을 관전하는 등 휴식을 취할 계획. IB스포츠는 "대외 활동을 최소한 줄여 휴식과 운동 시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