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세계 1위를 목표로 출범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이 2012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 업체는 삼성테크윈의 카메라 개발부문이 올해 2월에 독립해 만들어졌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부사장)는 31일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2012년까지 카메라 부분에서 매출 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되겠다"며 "쉽고 편리한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 "앞으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올해 선보인 300달러대의 'WB500' 등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렌즈를 교환하는 방식의 고가형 일안반사형(DSLR) 제품들을 공개할 방침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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