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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스 "WBC 영웅 Choo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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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스 "WBC 영웅 Choo 돌아왔다"

입력
2009.03.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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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을 위해 홈런을 때린 추신수가 돌아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WBC의 영웅' 추신수(27)의 소속팀 복귀를 환영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추신수가 (결승전이 열린 로스앤젤레스에서)1만3,000마일(약 2만1,000㎞)을 날아 시범경기가 한창인 애리조나 굿이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공격에 힘을 실어줄 추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였다.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부상 재발 가능성을 이유로 WBC 출전을 대회 직전까지 만류했고, 대회 중에도 출전에 세부적인 제한을 둘 만큼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지난 시즌 정교함과 파워를 갖춘 타격과 강한 어깨로 주전 우익수를 꿰차며 타율 3할9리 14홈런 66타점을 올렸기 때문. 추신수는 WBC에서도 타율은 1할8푼8리에 그쳤지만, 고비마다 대형 홈런(2개)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소속팀 복귀 첫날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5-8 클리블랜드 패)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 실책으로 2차례 출루,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 후 "아직은 피로가 덜 풀렸다"고 말한 추신수는 WBC 결승전 패배를 떠올리며 "팀원들 모두가 슬퍼했다. 일본은 선발로 뛸 수 있는 4,5명의 투수를 보유한 훌륭한 팀이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추신수는 또 클리블랜드 구단 초미의 관심사인 병역 혜택에 대해서는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우완 투수 류제국(26)은 이날 클리블랜드로 이적,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류제국은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제국의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28경기 출전에 1승3패 평균자책점 7.49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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