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9일 개막/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9일 개막/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입력
2009.03.29 23:58
0 0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4월 9일 아시아계 미국인 제니퍼 팡 감독의 '반쪽의 삶'과 함께 신촌 아트레온에서 개막된다.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상영 편수(105편)나 예산(12억원)이 모두 줄었지만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새롭게 등장한 부문이 '걸즈 온 필름'이다.

10대 여성에 대한 영화, 10대들이 직접 만든 영화들이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자퇴, 길에서 세상을 배운 이보라양의 다큐멘터리 '로드스쿨러', 중국의 입시 현실을 다룬 다큐 '보스가 되고 싶다' 등 15편이 선보인다. 소녀의 이야기와 나란히, 나이가 든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천 개의 나이듦' 부문의 영화도 소개된다.

최근 1~2년 내 제작된 여성 감독의 작품을 엄선해서 선보이는 '새로운 물결'에는 여성영화의 대모로 통하는 아녜스 바르다의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등 총 22편이 상영된다.

특별전에는 '여성노동과 가난'을 주제로 해서 500여 일에 걸친 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파업을 다룬 '외박', 성매매 모녀의 이야기 '카티아의 자매' 등이 나온다.

이밖에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각지의 성향을 드러내는 퀴어 영화, 총 222편 중 본선에 진출한 18편의 아시아 단편영화를 수 있다. 16일까지 열리며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www.wffis.or.kr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