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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식의 직장인코칭] 이해당사자의 참여 끌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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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식의 직장인코칭] 이해당사자의 참여 끌어내라

입력
2009.03.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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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튼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살얼음판 같은 위기상황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피할 수 없는 변화, 우리는 어떻게 변화를 즐길 수 있을까.

변화를 위한 첫 과제는 스스로 '길잡이'(pathfinder)가 되는 것이다. 단 나만의 생각에 기초한 독불장군식이 아니라 이해당사자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신이 과장이라면, 팀장이나 임원 같은 상사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걸로 끝이 아니다. 고객이나 협력사의 요구뿐만 아니라 업무 관련 주변인들의 요구에도 민감해야 한다. 주변의 모든 이해당사자가 당신의 작용이라는 힘에 반작용이라는 새로운 힘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조직 내 핵심 인재들의 핵심 일 처리 기술이다.

이해당사자의 반작용이 아니라 이해당사자의 협력과 참여의 힘으로 변화를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변화(C)란 한 사람의 길잡이(F) 노력과 그 길잡이에 대한 이해당사자의 협력과 참여(P)의 곱이라 할 수 있다. 기호로 표현하면, 'C=F*P'이다.

아무리 좋은 리더가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이해당사자의 협력과 참여가 없다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숫자 '0'에 아무리 많은 수를 곱한들 결과는 '0'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리더가 되려는 자는 변화의 길잡이 역할뿐만 아니라 이해당사자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훌륭한 리더란 변화의 방향을 인지하고 리드하는 방법과 이해당사자를 참여 시키는 방법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자문해 보자. 나는 진정한 리더인가?

코오롱 인재개발센터 컨설턴트(www.biztalk.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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