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개 구단이 올시즌 관중 유치 목표를 550만명으로 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8개 구단의 관중 목표를 집계한 결과 555만9,019명(평균 1만449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3년 만의 500만 관중 돌파(525만6,332명)에 성공한 한국프로야구는 올시즌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사상 최초 2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또 지난 1995년 세웠던 한 시즌 최다관중 기록(540만6,374명)도 경신하게 된다. 팀별로는 롯데가 가장 많은 150만명을 목표로 잡았고, 두산(100만명)과 SK(75만명)가 뒤를 이었다.
일단 550만 관중 동원은 현재로선 희망적이라는 분석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국내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올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월드컵 같은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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