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가격이 2억 달러에 달하는 미 공군의 최신예 F22 랩터 전투기가 실전배치 후 처음으로 추락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 F22 한 대가 25일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하퍼 드라이 호수 근처에서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투기는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드 공군기지를 이륙해 시험 비행 임무를 수행중이었다.
F22 전투기는 미 공군력 증강 사업에 따라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한 것으로 2005년부터 실전 배치돼왔다. 이 기종은 시험운행 기간인 2004년에 추락 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지만, 실전배치 이후 추락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