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한 정기철(28) 씨가 내달부터 일본 돗토리현에서 특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정 씨는 지난해 10월 일본 외무성 등의 지원을 받아 지방공공단체들이 실시하는JET(The JAPAN Exchange and Teaching) 프로그램에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3명에 선발됐다.
돗토리현 서부현민국 다이센나카우미 진흥과에 발령을 받은 정 씨는 외국어 간행물의 편집과 번역, 국제교류 사업 기획, 한국 방문객 안내, 주민들을 위한 어학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 씨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현지 연수와 홈스테이 등을 통해 꾸준히 준비했던 JET 프로그램에 선발돼 무척 뿌듯하다"면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춘천=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