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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전거여행 4選

입력
2009.03.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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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자전거 여행'을 테마로 4월의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한강 둔치는 자전거 천국이다. 꽃피는 봄이 오자 따뜻해진 강바람을 맞으며 속도를 즐기려는 자전거족이 몰려든다. 서울에서 자동차 매연을 벗어나 한가로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전 구간이 정비된 데 이어 홍제천, 중랑천, 양재천, 안양천 등 한강으로 모이는 크고 작은 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새 단장을 마쳤다. 자전거 마니아라면 한강 종주 코스에 도전해도 좋다.

월드컵공원에서 시작해 뚝섬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다시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 초보자도 5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서울시청 관광홍보팀 (02)3707-9467

■ 경기 시흥시 그린웨이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연꽃테마파크를 거쳐 물왕저수지에 이르는 7.5km의 시흥시 그린웨이는 느림을 만끽하는 여행에 최적의 코스다. 그린웨이는 시흥갯골생태공원 입구에서 시작한다. 공원 주차장은 주차 공간, 자전거 보관소,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그린웨이를 따라 달리다 보면 관곡지의 연꽃테마파크를 둘러볼 수 있다.

다음 코스는 물왕저수지. 시흥시 최대 규모의 담수호인 물왕저수지는 민물낚시의 천국으로, 수변 산책로가 2km 남짓 펼쳐진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월곶포구와 옥구공원을 거쳐 오이도까지도 자전거로 다녀올 수 있다. 시흥시청 문화교육과 (031)310-3473

■ 강릉 경포 호반과 사천면 해안도로

강릉시는 볼 것도 익힐 것도 많은 문화유산의 도시다. 벚나무가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경포호는 4월에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벚꽃 흩날리는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호숫가 봄맞이가 지루해질 즈음엔 안전 장비를 갖추고 사천면으로 이어지는 해송 바닷길로 나가보자.

솔숲을 끼고, 때론 솔숲 사이로 지나는 자전거도로가 상쾌함을 선사한다. 자전거 마니아라면 안인~정동진~심곡~금진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도 달려볼 것. 길 가에 하슬라아트월드 금진온천 등이 있다. 강릉시청 관광과 (033)640-5420

■ 곡성군 섬진강변 자전거코스

섬진강변은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곡성 청소년 야영장에서 시작되는 자전거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고 두가교를 거쳐서 다시 청소년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약 30여분이 걸리고 섬진강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두가교, 뺑덕어멈고개, 고리실 나루터, 호곡 나루터를 거쳐서 다시 청소년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 서정적인 섬진강의 정취에 호젓하게 빠지기 좋다. 세 번째 코스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압록유원지까지 이어지는 코스. 1시간 20여분 걸리는데, 빠르게 봄바람을 가를 수 있다. 곡성군청 관광개발과 (061)363-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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