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어부산 내년 3월 일본으로 이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에어부산 내년 3월 일본으로 이륙"

입력
2009.03.26 23:57
0 0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이르면 내년 3월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에어부산 김수천(53ㆍ사진) 사장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 지역 연고지 부산과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 중"이라며 "중ㆍ장기적으로 중국 등 비행시간 3,4시간 거리의 노선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우선 국내선을 충실히 운행해 내실을 다져놓는 것이 국제선 취항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여건은 감안하지 않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들의 방한 러시만 보고 쉽게 해외 노선을 개척하는 것은 위험이 따르는 만큼, 취항 시기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가항공사의 경쟁력은 원가절감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며 "현재 국내선은 기존 양대 항공사에 비해 15% 가량 비용이 저렴한데, 국제선의 경우엔 20% 정도 저렴하게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경제 불황이 오히려 저가항공사에게는 기회"라며 "취항 5개월 만에 기존 항공사 수준의 탑승률을 기록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김포~부산 노선을 29일부터 현행 하루 18회(편도)에서 28회로 대폭 늘리는 등 공격적인 증편을 통해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