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가수 이미자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키로 했다.
대중 가수 중 김정구(1980년) 백년설(2002년 추서) 조용필(2003년) 남진(2005년) 씨 등이 보관문화훈장(3등급)을 받은 적은 있지만 2등급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가수는 이씨가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씨는 그동안 2,000여곡을 발표했다"며 "평생 대중음악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직접 받는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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